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 시험과목 안내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의 개요

문화재수리기술자는 문화재의 보존 및 복원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술 인력을 의미합니다. 이 자격증은 문화재 수리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적 기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문화재수리기술자는 다양한 문화재를 수리하고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철저한 원형 보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합니다.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의 종류와 업무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은 크게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자격증은 특정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합니다. 각 종류와 관련된 업무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수기술자: 건축 및 토목공사의 시공과 감리를 맡으며, 관련 고증 및 유구 조사와 수리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합니다.
• 단청기술자: 단청 분야에서 불화 등을 포함한 시공과 감리를 수행하고, 관련 고증 및 유구 조사와 보고서 작성도 담당합니다.
• 실측설계기술자: 문화재 수리의 실측설계 도서를 작성하고 감리하는 역할을 하며, 관련 고증 및 유구 조사 업무도 진행합니다.
• 조경기술자: 조경공사의 계획, 시공 및 감리를 수행하고, 고증과 유구 조사, 수리 보고서 작성도 맡습니다.
• 보존과학기술자: 보존처리 시공 및 감리를 담당하며, 관련 고증 및 유구 조사와 수리 보고서 작성 업무를 수행합니다.
• 식물보호기술자: 식물 보존 및 보호를 위한 작업, 병충해 방제, 수술 및 환경 개선 작업을 하며 진단, 수리 보고서 작성을 수행합니다.

응시 자격 및 시험 정보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특정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실측설계 분야에 응시하고자 하는 경우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그 외 보수, 단청, 조경, 보존과학, 식물보호 분야에 대해서는 다음 중 하나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문화재 수리 분야에서 1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
•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
•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기능사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자
• 문화재 수리기능자 자격을 가진 자

시험 구성 및 과목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은 공통과목과 전공과목으로 나눠지며, 공통과목은 ‘문화재 관련 법령’과 ‘한국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사는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므로, 실제 시험에서는 ‘문화재 관련 법령’ 과목만 시행됩니다. 필기시험의 형식은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진행됩니다.

전공과목은 각 기술자 유형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세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 보수기술자와 단청기술자, 실측설계기술자의 객관식 과목은 ‘한국건축사’로 동일합니다. 이 외에 논술형 과목으로는 보수기술자가 ‘한국건축보수실무’와 ‘한국건축구조’, 단청기술자는 ‘단청보수실무’와 ‘단청개론’, 실측설계기술자는 ‘한국건축설계제도실무’와 ‘한국건축실측’이 포함됩니다.
• 조경기술자의 경우 ‘조경사’와 ‘전통조경설계 및 시공실무’, 보존과학기술자는 ‘화학’, 주관식으로 ‘문화재보존실무’와 ‘보존과학개론’, 마지막으로 식물보호기술자는 ‘토양학’과 ‘식물보호실무’ 및 ‘수목생리’가 포함됩니다.

면접 시험 및 합격 기준

2차 시험으로 시행되는 면접 시험은 지원자가 해당 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이해를 평가받는 과정입니다. 면접에서 평가되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문적 지식 및 응용력
• 역사 및 문화재에 대한 이해
• 문화재수리 기술자로서의 역할 및 사명감
• 직업 윤리에 대한 인식

면접은 3:1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청기술자는 실기 시험도 추가로 수행해야 합니다. 필기 시험의 합격 기준은 각 과목 만점 100점 기준으로 평균 60점 이상을 기록해야 하며, 각 과목별로는 최소 40점 이상을 취득해야 최종 합격합니다. 면접 시험도 마찬가지로 평균 60점 이상, 최소 40점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시험 일정 및 기출문제 활용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 일정은 매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됩니다. 2023년의 경우 필기 원서 접수는 2월에 진행되었고, 시험은 3월 25일에 실시되었습니다. 면접 시험은 6월 말에 원서 접수를 마감한 후 7월 초에 시행됩니다. 이러한 일정은 2024년도에도 비슷하게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위의 일정에 맞춰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준비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기출문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문화재수리기술자 기출문제 자료는 무료로 제공되며, 실제 시험과 비슷한 CBT 방식으로 응시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자신의 시험 준비 수준을 점검하고, 해설 자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합격 후 진로 전망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다양한 진로가 개척됩니다. 국가유산수리업체, 문화재 관련 기관 및 연구소에 취업하여 문화재 보존 및 복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기업을 창립하여 문화재 수리나 감리 사업을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문화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일은 단순한 직업을 넘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사명입니다. 이렇게 전문성을 갖춘 인력은 문화재 보호에 필수적이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학습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재 수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물으시는 질문